수익만 생각하는 토트넘 정말 이기적이네 “손흥민 팔아도 8월 3일 내한경기 이후 결정”
OSEN
2025.07.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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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은 손흥민(33, 토트넘)을 보면서 돈 생각 뿐이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친선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벌써부터 많은 축구팬들이 몰렸고 입장권은 전석매진됐다.
손흥민은 보증된 흥행카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활용해 한국에서 많은 친선전을 개최해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2022년 처음 치른 시리즈에서 토트넘은 팀K리그와 상대해 6-3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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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등 토트넘 동료들이 손흥민과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은 전석을 매진시키며 국민구단의 위용을 자랑했다. 한국 마케팅의 엄청난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2024년에도 또 내한해 팀 K리그와 대결해 4-3으로 이겼다. 토트넘 입단이 확정된 양민혁이 K리그 대표로 뛰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도 대결해 1-2로 졌다. 손흥민 대 김민재라는 한국축구 최고의 흥행카드를 수익으로 연결했다.
손흥민 마케팅으로 많은 재미를 본 토트넘은 올해도 한국을 찾는다. 다만 지난 방한과 성격이 다르다. 이적설에 휘말린 손흥민으로 마지막 수익을 내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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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팀토크’는 7일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가진다. 손흥민이 빠진다면 토트넘은 위약금을 내야 한다. 토트넘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그 전까지는 손흥민을 팔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활용한 마지막 마케팅 수단으로 한국을 선택한 셈이다. 뉴캐슬의 ‘욱일기 사용’ 이슈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경기는 전석매진으로 변함없는 흥행파워를 보였다.
‘팀토크’는 “손흥민이 이적시장 마감까지 토트넘 선수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토트넘은 엄청난 액수의 유혹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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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은 내한경기로 막대한 수익을 챙긴 뒤 손흥민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사우디리그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유력한 후보다. 토트넘이 최대한 많은 돈을 벌려면 손흥민이 사우디로 가주는 편이 좋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