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7일(현지시간) 주러시아대사관에서 이도훈 주러대사 이임 리셉션이 열렸다.
이 대사는 각국 주러대사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좋은 사람들의 격려와 지지, 도움 덕분에 러시아에서 외교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었다"며 이임 소감을 밝혔다.
2023년 7월 말부터 1년 11개월간 주러대사를 지낸 이 대사는 40년 경력 외교관으로서도 은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 문제로 휠체어를 타고 행사에 임했다.
지난달 말 이임 지시를 받은 이 대사는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주러대사관은 신임 대사가 부임하기 전까지 대사 대리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정부는 이 대사를 비롯해 윤석열 전 정부가 임명한 주요 공관장에 대해 특임 공관장을 중심으로 귀국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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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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