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주담대 6억' 뚫고 집 사려면? 노도강 대신 이곳 노려라

중앙일보

2025.07.07 13:00 2025.07.07 22:2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추천! 더중플 - 하반기 ‘알짜 투자법’ 총정리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3.5세(2023년 기준)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공장기와 진단기술 발전으로 2045년엔 평균수명이 120세가 될 거란 전망도 내놨죠. 정확한 수명이야 알 수 없지만 살아갈 날이 길어졌다는 건 분명한 만큼, 노후를 위한 충분한 경제적 준비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최근 2만명 이상이 방문한 ‘2025 중앙 재테크박람회’를 지상중계합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물론 부동산·가상자산·공모주 투자에 절세법, 연금투자까지….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올 하반기 여러분의 투자 계획을 재점검할 확실한 인사이트를 드립니다.
6월 27~28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5 중앙재테크박람회’. 중앙포토
정부가 발표한 강력한 대출 규제가 벌써부터 가시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실거래가를 분석해 보니 강남·강북할 것 없이 서울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가격이 뚝 떨어졌다는 보도가 속속 나옵니다.

이번 규제의 핵심은 얼마를 벌든 소득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겁니다. 20억원이 넘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를 살 때든,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를 살 때든 같습니다.

당장 집을 사려던 수요자들은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특히 대출을 끌어 더 좋은 입지로 이사하려던 1주택자들은 이른바 ‘스텝이 꼬였다’며 하소연합니다. 일단 전문가들도 규제 발표 전까지 보인 서울 아파트 시장은 과열 국면이었다고 인정합니다. 비강남권 아파트가 3.3㎡당 8000만원을 돌파하고, 집주인이 매수인에게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호가만 올리는 현상이 잦아지고, 지방 거주자들이 ‘원정 갭투자’에 나서는 등 위험 신호가 뚜렷했다는 겁니다.

대출 규제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정책 수단입니다. 실제 효과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죠.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평균 가격이 15억원에 달하는 한강변 아파트의 경우 현금 9억~10억원 정도를 준비하지 않으면 구입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주담대 6억 한도에 더해 신용대출 한도도 연소득 이내로 묶였고, 7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적용돼 돈줄이 더 막혔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대출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대출 상품을 주기형(5년 단위로 고정금리 변경)으로 고르라고 조언합니다. 현재 변동형·혼합형·주기형 대출에 가산금리 반영 비율은 각각 100%, 80%, 40%입니다. 고정금리 대출이 변동금리 대출보다 한도가 많이 나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연봉 1억원인 직장인이 30년 만기로 주기형 대출(금리 4.2%, 원리금 균등 상환)을 받으면 6억3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혼합형(5억9400만원)이나 변동형(5억7400만원)보다 대출 한도가 늘어나죠. 부동산 대출 전문가인 강연옥 플팩 대표는 “대출 한도를 최대로 받으려면 고정금리 비중이 높은 주기형 주담대를 고르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용 자금 안에서 이동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9억원 전후 서울·수도권 주요 아파트와 11억원 전후 서울 주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합니다. 물론 집값이 싸다고 다 유망한 건 아닙니다. 반드시 점검해봐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주담대 6억’ 뚫고 집 사려면? 노도강 대신 이곳 노려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838



이소아([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