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걸스데이 민아(방민아)와 배우 온주완이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럽스타그램'을 나눴다.
6일 밤, 민아는 자신의 SNS에 온주완의 계정을 태그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뮤지컬 '마하고니' 공연 중인 온주완의 모습이 담겼다. 커튼콜 무대 위, 박수를 받으며 환히 웃는 그의 얼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민아가 직접 공연장을 찾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예비남편의 무대를 응원하고, 동시에 작품을 홍보하는 그의 다정한 애정 표현에 팬들 역시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주완도 민아의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화답했다. 별다른 문장 없이도, 두 사람의 첫 공식 ‘럽스타’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사진]OSEN DB.
앞서 두 사람은 지난 4일, 별다른 열애설 없이 곧장 결혼 소식을 알렸다. 양측 소속사는 오는 11월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두 사람이 2016년 드라마 '미녀 공심이',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결혼 발표 후 민아는 SNS에 “조용한 마음으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 마음들을 오래도록 가슴에 담고, 저는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제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저, 행복해요”라는 글을 남겼고, 온주완 역시 “민아씨 팬분들… 흠집나지 않게 소중히 아끼고 옆에서 잘 지키겠습니다”라고 고백해 진심을 더했다.
한편 1983년생인 온주완은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해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 ‘꽃보다 남자’, 영화 ‘뷰티 인사이드’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창작 뮤지컬 ‘마하고니’에 출연하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방민아는 1993년생으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이후 음악과 연기 모두에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찌질의 역사’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