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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이강인, 역사적인 5관왕 도전... PSG, 클럽WC 우승 도전

OSEN

2025.07.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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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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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마저 무너뜨리며 클럽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23)에게는 아시아 최초 ‘5관왕’이라는 이정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PSG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PSG는 지난 16강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를 제압한 데 이어 유럽 챔피언인 뮌헨까지 연파하며 대회 4강에 안착했다. 준결승에선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부활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대진표만 보면 험난한 여정이지만 현재 PSG의 전력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가 공개한 우승 확률에서도 PSG는 39.3%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 첼시(33.2%), 3위 레알 마드리드(24.6%), 4위 플루미넨시(2.7%)와 큰 격차를 보였다.

PSG는 이번 시즌 그야말로 ‘역사적인 해’를 써내려가고 있다. 창단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국내 트로피도 모두 휩쓸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마저 석권한다면 PSG는 5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쓸 수 있다.

이강인 역시 개인 커리어에서 놀라운 성과를 앞두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 PSG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5관왕’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강인은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2차전과 16강전에서도 각각 11분과 20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플레이타임은 제한적이었지만 팀의 트로피 레이스에 분명한 일조를 한 셈이다.

만약 PSG가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한 시즌 5관왕을 달성한 역사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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