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쯤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40대 A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의 시신에서는 범죄혐의점으로 볼만한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개의 산등성이를 이어 지어진 제석산 구름다리에서는 추락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공식 집계가 시작된 2017년부터 이날까지 총 8명이 숨졌는데 이 중 3명은 올해 사망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