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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에 EXID 하니였는데..마음고생 심했나 '뚜렷한 얼굴 변화' [Oh!쎈 이슈]

OSEN

2025.07.08 03:07 2025.07.0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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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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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EXID 하니가 그동안의 공백과 마음속 깊은 고민들을 직접 고백하며 팬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자아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3회에서는 오은영 박사, 고소영, 특별 알바생 유세윤과 함께하는 스테이 2기가 시작됐다. 이날 첫 입소자로 등장한 하니는 트레이닝복 차림에 민낯, 매니저나 스태프 없이 배낭 하나만 메고 홀로 기차를 타고 도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니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연예인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 계약 기간이 끝나고 나니까 세상을 모르겠더라.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오토크’ 시간에서도 “제가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근데 이제 그만 보고 싶다”며 “눈치 보는 게 힘든데, 그런 환경 속에 있었어야 했던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OSEN=고척, 이동해 기자]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케이스타 2018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됐다.그룹 EXID 하니가 3부 플라워카펫(레드카펫)에 참석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고척, 이동해 기자]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케이스타 2018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됐다.그룹 EXID 하니가 3부 플라워카펫(레드카펫)에 참석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한때 EXID의 ‘위아래’가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하니는 단숨에 대세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섹시한 비주얼과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드러난 얼굴에는 마음고생의 흔적이 묻어났다. 오랜 침묵 끝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예전보다 수척해진 얼굴과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 분위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니는 "최근 여러 일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다”며 “나한테 일어나는 일들을 내가 선택할 수 없구나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 그러면서 내 삶에 대한 통제 욕구도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됐다. ‘그렇게 살아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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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지난해 5월, 연인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환자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세상을 떠났고, 이 사건은 두 달 후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하니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졌고, 예정돼 있던 방송 출연도 줄줄이 취소되며 사실상 활동을 멈췄다.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결혼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고, 하니는 국내 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EXID 완전체로 해외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조심스레 복귀의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편에 EXID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한편 양재웅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LKB파트너스 측은 “환자에 대한 격리 및 강박 조치의 적정성과 절차의 위법성 등에 대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법적 절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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