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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김민재, 분데스리가 센터백 랭킹 6위에서 순위권 밖으로…동료 조나단 타는 리그 2위

OSEN

2025.07.0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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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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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철벽’ 김민재(29, 뮌헨)의 가치가 폭락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리그 27경기에서 선발로 뛰면서 출전시간 2289분을 기록했다. 뮌헨 수비수 중 단연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김민재에게 시즌 평점 7.37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2.6%, 기회창출 6회, 드리블 성공 60%, 태클성공률 57.1%, 볼경합 성공 59.3%, 공중볼 경합 성공 64.6%, 가로채기 37회, 리커버리 153회, 2골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최고수비수는 아니지만 빅클럽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기에 무난한 성적이었다. 다만 김민재의 치명적인 실수 5회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면서 위기를 자초한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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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지난해 12월 분데스리가 센터백 랭킹을 매겨서 발표했다. 당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랭킹 6위로 ‘월드클래스’는 아니지만 ‘인터내셔널 클래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조나단 타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레버쿠젠 동료 피에로 잉카 피에가 2위를 차지했다.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3위에 올랐다. 

‘키커는 2024-25시즌이 모두 끝난 뒤 다시 한 번 랭킹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의 니코 슈로터벡이 7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 라이벌 조나단 타가 2위를 차지했다. 로빈 코호(프랑크푸르트), 마티아스 긴타(프라이부르크), 피에로 잉카 피에(레버쿠젠)가 3-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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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민재는 21위까지 평가한 ‘내셔널 클래스’ 순위권에서도 아예 배제됐다. 김민재가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이 있는 센터백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일본 ‘더 월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평가가 급락하고 있다. 키커의 센터백 랭킹에서 6위였던 김민재가 이제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가 밀린 이유는 치명적인 실수로 기량에 있어서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랭킹 외가 된 것도 당연하다. 본인에게도 상처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클럽월드컵에서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클럽월드컵 이후 김민재 이적을 타진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맨유, 리버풀 등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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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월드’는 “김민재는 사우디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계속 뮌헨 방출설에 시달리는 김민재가 이대로 팀을 떠나게 될까”라고 우려를 표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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