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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한화, 누구를 응원해야 하나요”…염갈량의 우문현답 “우리가 잘 하는 게 중요하다”

OSEN

2025.07.08 03:33 2025.07.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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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다.

LG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4-2로 승리하며,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4위 KIA 타이거즈가 0.5경기 차로 바로 뒤에 있다. 선두 한화 이글스는 3.5경기 차이로 도망가 있다.

전반기 막판 2위 다툼이 치열한 상황이다. LG는 최근 3연속 루징시리즈를 하며 3승 6패로 페이스가 안 좋다. 지난해 타점왕을 차지한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생겼다.  

LG가 최하위 키움을 상대하고, 선두 한화는 4위 KIA와 대전에서 맞대결을 한다. 염경엽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모든 팀이, 한 경기 한 경기가 그냥 박 터질 것 같다. 박 터지게 싸워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KIA와 한화, 누굴 응원해야 하나요'라는 취재진 질문에 염 감독은 "모르겠어요. 우리가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반기 1위를 따라잡으려면 선두 한화와 승차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도 만만찮다.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도 KIA는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면서 2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후반기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KIA는 최고의 전력을 갖추게 된다.

LG는 다른 팀의 승패 보다는 최하위 키움 상대로 승수를 쌓아야 한다. LG는 이날 신민재(2루수) 천성호(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문성주(우익수) 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 함창건(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염 감독은 "타선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후반기 관건이다. 한 달 넘게 잠겨 있으니까 언젠가 살아나겠죠. 보경이, 동원이, 지환이 중에서 두 명은 살아나야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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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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