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뺏길 수 없다’ LG, 최하위 키움에 역전승…김현수 결승타+임찬규 QS+유영찬 세이브 [잠실 리뷰]

[OSEN=잠실,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임찬규(8승 3패)를, 키움은 하영민(6승 8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2루 LG 김현수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임찬규(8승 3패)를, 키움은 하영민(6승 8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LG 유영찬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위 자리를 수성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7회 김진성, 8회 이정용, 9회 유영찬이 이어 던졌다. 김현수가 결승타를 때렸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 임지열(좌익수) 이주형(중견수) 최주환(1루수)  스톤(우익수) 주성원(지명타자) 어준서(유격수) 김건희(포수) 전태현(2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키움은 투수 박주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포수 박성빈을 1군에 콜업했다. 홍원기 감독은 “포수 김동헌을 지명타자로 활용하려고 포수 숫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LG는 신민재(2루수) 천성호(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문성주(우익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함창건(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LG는 지난 7일 투수 에르난데스, 내야수 문정빈을 1군에서 말소했고, 이날 투수 백승현, 외야수 최승민을 1군에 콜업했다. 

OSEN DB

키움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송성문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임지열이 LG 선발 임찬규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커브(112.7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 속도가 153.4km, 발사각이 무려 41.3도의 큰 포물선이었다. 임지열의 시즌 6호 홈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LG는 2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문성주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로 태그업, 진루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박동원이 유격수 옆 내야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오지환이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1사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그러나 함창건이 루킹 삼진, 박해민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 기회를 놓쳤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임찬규(8승 3패)를, 키움은 하영민(6승 8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키움 어준서의 내야안타때 2루 주자 주성원이 LG 신민재 2루수의 송구실책을 틈타 홈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3회말이 끝난 후 소나기가 내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오후 7시 20분에 우천 중단된 경기는 7시 48분에 재개됐다. 

키움은 4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스톤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가 없어졌다. 2사 후 주성원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다이빙캐치를 시도한 중견수 박해민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어준서의 빗맞은 타구는 2루수 앞 내야 안타가 됐고, 2루수가 글러브 토스를 시도하려 했으나 공이 글러브에 들어가지 않고 뒤로 빠졌다. 그 사이 2루주자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실점. 

[OSEN=잠실,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임찬규(8승 3패)를, 키움은 하영민(6승 8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2사 2,3루 LG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LG는 4회말 곧바로 만회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빗맞은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문성주가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이 3루쪽으로 기습 번트를 시도했는데, 1루에서 아웃됐다. 1사 2,3루에서 오지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2로 따라 붙었다. 이후 함창건이 볼넷을 골라 2사 1,3루가 됐다. 박해민이 때린 타구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LG는 5회 선두타자 신민재가 중견수 옆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중견수가 포구 후 우중간으로 두 세 걸음 나아가 멈추는 것을 보고 재빨리 2루까지 뛰는 주루 센스를 보여줬다. 무사 2루에서 천성호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현수의 타구는 2루수 직선타 아웃, 문보경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임찬규(8승 3패)를, 키움은 하영민(6승 8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LG 선두타자 박해민의 내야땅볼때 원종현 투수가 포구 실책을 하며 타자 출루를 허용하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LG는 7회 선발 임찬규에 이어 불펜 김진성을 올렸다. 김진성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LG는 7회 역전시켰다. 키움이 실책으로 자멸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땅볼 타구를 1루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아서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던졌다. 투수 원종현이 공을 떨어뜨려 세이프, 투수 포구 실책이었다.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의 송구가 원바운드 되면서 외야로 빠지면서 1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신민재는 볼넷으로 출루. 무사 1,3루에서 천성호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가 득점, 3-3 동점이 됐다. 1사 1루에서 투수 폭투로 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역전시켰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임찬규(8승 3패)를, 키움은 하영민(6승 8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2루 LG 김현수의 역전 1타점 적시타때 송지만 1루 코치가 미소 짓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LG는 4-3으로 앞선 8회 이정용이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송성문을 2루수 뜬공 아웃, 임지열을 2루수 땅볼 아웃, 이주형을 풀카운트에서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삼자범퇴로 끝냈다. 

9회 마무리 유영찬이 올라와 실점없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시즌 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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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