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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뿔난 적 있었나?' 中 유명 해설위원 "삼류 축구하는 중국, 0-3 패배 당연한 결과"

OSEN

2025.07.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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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조은정 기자]7일 경기 용인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중국의 개막전이 열렸다.한국은 중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는 모두 용인에서 치러지며 3경기 성적에 따라 그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전반 한국 이동경에 파울을 범한 중국이 옐로 카드를 받고 있다. 2025.07.07 /cej@osen.co.kr

[OSEN=용인, 조은정 기자]7일 경기 용인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중국의 개막전이 열렸다.한국은 중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는 모두 용인에서 치러지며 3경기 성적에 따라 그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전반 한국 이동경에 파울을 범한 중국이 옐로 카드를 받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OSEN=노진주 기자] 중국 내에서도 한국과의 실력 차이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었다.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기분 좋게 첫 단추를 끼웠다. 대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는 모두 용인에서 치러진다. 3경기 성적에 따라 그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이날 홍명보호는 '깜짝 스리백'을 기반으로 여러 선수를 테스트했다.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한국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한 단계 수준 높은 움직임과 빌드업으로 중국의 강한 전방 압박을 풀어내며 손쉽게 기회를 만들었다. 선제골도 일찍 터졌다. 전반 8분 이동경이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한국의 일방적인 플레이가 지속됐다. 전반 21분 이태석의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강력한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2분 김주성의 A매치 데뷔골로 3-0까지 달아났다.

[OSEN=용인, 조은정 기자]7일 경기 용인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중국의 개막전이 열렸다.한국은 중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는 모두 용인에서 치러지며 3경기 성적에 따라 그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전반 한국 문선민이 문전에서 공을 지나치고 있다. 2025.07.07 /cej@osen.co.kr

[OSEN=용인, 조은정 기자]7일 경기 용인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중국의 개막전이 열렸다.한국은 중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는 모두 용인에서 치러지며 3경기 성적에 따라 그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전반 한국 문선민이 문전에서 공을 지나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중국은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들어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사이 얼지니아오(세르지뉴)를 비롯해 여러 교체 카드를 활용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0-3으로 대패했다.

중국에선 한국전이 '필패'일 수밖에 없단 분위기가 형성됐다.

중국 해설가 리우젠홍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한국 축구는 아시아 일류고, 중국 축구는 아시아 삼류다. 이번 경기는 일류 팀(한국)이 정상적으로 잘하고, 삼류 팀도 자기 수준대로 한 거다. 중국의 0-3 패배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해외파가 없이 K리그 선수만으로도 중국을 가볍게 제압할 수 있다. 반면 중국은 개인이든 조직이든, 경험이든 정신적으로든 모든 면에서 완전히 밀린다. 이번 패배는 그걸 그대로 보여주는 경기”라고 현실을 알렸다.

[OSEN=용인, 조은정 기자]7일 경기 용인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중국의 개막전이 열렸다.한국은 중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는 모두 용인에서 치러지며 3경기 성적에 따라 그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후반 한국 김주성이 중국과 헤더 경합을 하고 있다. 2025.07.07 /cej@osen.co.kr

[OSEN=용인, 조은정 기자]7일 경기 용인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중국의 개막전이 열렸다.한국은 중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는 모두 용인에서 치러지며 3경기 성적에 따라 그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후반 한국 김주성이 중국과 헤더 경합을 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실점 장면에서 나온 중국의 안일한 실수를 짚었다. 리우젠홍은 “첫 번째 실점은 황정위가 무리하게 전진 수비를 시도하면서 큰 공간을 내줬다. 상대는 그걸 이용해 쉽게 중거리슈팅을 성공시켰다. 두 번째 실점은 셰원넝이 상대를 따라붙는 게 한두 발 늦어 보였고, 결국 압박하지 못해 좋은 크로스를 허용했다. 그래서 전반에만 0-2로 끌려갔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후반에도 중국은 세트피스 수비에서 또 문제를 드러냈다. 전방에서 컨트롤을 못 하면서 한국에 3번째 골을 내줬다. 겉으로는 명백한 실수가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작은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더불어 “물론 이번 경기에서 왕위둥, 콰이지원 같은 젊은 선수들이 한국을 상대로 선발로 나선 건 반가운 일이다. 그들은 중국 축구의 미래다. 하지만 이런 젊은 선수들이 기회가 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외국으로 나가야 한다. 유럽 2부리그, 3부리그라도 좋다. 그곳의 강도, 속도, 변화는 중국 슈퍼리그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것이다. 어떻게든 해외로 나가길 바란다”라는 의견도 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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