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실책-폭투→역전패 6연패→이러니까 최하위…통산 100홀드 앞두고 역전패로 고개 숙이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임찬규(8승 3패)를, 키움은 하영민(6승 8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역전 허용한 키움 원종현 투수가 강판되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실책과 불펜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키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6회까지 3-2로 앞서 나갔으나 7회 필승조의 난조와 치명적인 실책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키움은 1회 리드오프 송성문의 안타에 이어 임지열이 LG 선발 임찬규의 주무기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발사각 41.3도의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비거리 105.2m였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2회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1사 3루에서 박동원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점을 허용했다. 이후 1사 1,2루 위기에서 함창건과 박해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켰다. 

키움은 4회초 2사 2루에서 주성원의 1루쪽 내야 안타와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하영민은 4회말 1사 2,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3-2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1사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몇 차례 위기를 잘 막은 하영민은 6회까지 100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교체됐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임찬규(8승 3패)를, 키움은 하영민(6승 8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7회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원종현은 선두타자 박해민의 1루 땅볼 때 1루수의 송구를 놓치는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후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김건희의 2루 송구가 외야로 빠져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원종현은 무사 1,3루에서 내야 땅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폭투로 주자를 2루로 공짜 진루를 허용했고,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3-4 역전을 허용했다. 

조영건이 구원 투수로 올라와 외야 뜬공 2개로 이닝을 끝냈다. 조영건이 8회도 등판해 실점없이 막았으나, 키움 타선이 LG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1점 차로 패배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임찬규(8승 3패)를, 키움은 하영민(6승 8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LG 선두타자 박해민의 내야땅볼때 원종현 투수가 포구 실책을 하며 타자 출루를 허용하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원종현은 개인 통산 99홀드로 이날 100홀드 달성을 눈앞에 뒀으나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불펜 평균자책점이 6.38로 리그 최하위다. 선발평균자책점은 4.79로 9위다. 롯데가 선발 평균자책점 최하위. 키움 불펜은 7월 들어 평균자책점 8.04로 더욱 안 좋다. 

6월말 KIA와 1승1무1패, 삼성 상대로 3연전 스윕에 성공한 키움은 7월 들어 1승 6패로 부진하다. 이날 패배로 26승 60패 3무(승률.302)로 승률 3할이 위험하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LG는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위 자리를 수성했다.경기종료 후 키움 하영민이 LG 선수단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7.08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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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