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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처럼 파리지앵?' 김민재, 바이에른 버스에서 완전히 내리나... "KIM 에이전트, PSG 단장과 만남 가져"

OSEN

2025.07.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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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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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한국 축구대표팀 후배' 이강인(24)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단 소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투데이’는 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스쿠데토 주역 또 한 명(김민재)이 PSG에서 크바라츠헬리아와 재회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멤버다. 당시 활약으로 그는 시즌 종료 후 독일 명문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이적 2시즌 만에 김민재는 바이에른 방출 명단에 올랐다. 헌신의 대가가 '매각'인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다. 10월부터 회복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한 채 선발로 꾸준히 나섰다. 당시 바이에른 수비진은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의 동반 이탈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김민재는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님에도 매 경기 선발로 나서야 했다. 이로 인해 체력 저하가 쌓였고, 경기력은 하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 실점에 직접 관여한 장면이 나와 팬들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바이에른은 결국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고, ‘돈이 된다면 올여름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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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은 김민재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도 “바이에른은 김민재에게 5000만 유로(약 80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재에게 공식 제안을 보낸 구단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PSG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폴리 투데이’는 “PSG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과거 나폴리에서 함께 뛰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PSG)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 측과 만남을 가졌다. PSG는 김민재의 의향과 이적 조건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 아직 바이에른에 공식 오퍼는 전달되지 않았지만, PSG는 내부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검토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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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김민재가 바이에른에 잔류하더라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독일 ‘빌트’는 “조나탄 타의 합류로 김민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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