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여배우 트로이카에 대한 팬심에 대한 유쾌한 해명성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TV조선 ‘모던인물사미스터리’에서는 이경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MC 이경규가 유지인, 장미희, 정윤희로 대표되는 ‘여배우 트로이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경규는 “특정 배우를 좋아했다기보다, 여배우 자체를 좋아했다”며 특유의 유쾌한 해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누구 한 명을 꼽을 수는 없다”며 너스레를 떨자 출연진들의 몰이가 시작됐고, 또 시작된 이경규 몰이라며 폭소, 이경규는 “내가 뭐 잘못했엉?”이라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마치 '해명 타임'의 분위기로 급히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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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윤희에 대해서는 “방송국 복도에서 마주쳤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 꿈속처럼 얼어붙었던 기억”이라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회상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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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경규는 지난 2일,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다. 그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약물 영향을 받은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경규에게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어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컴백’을 알린 이경규의 방송 활동과 더불어, 그가 직접 전할 진심 어린 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