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토크스포트’는 “사우디 프로축구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아는 올 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세 클럽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4천만 유로(약 633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도박사이트까지 예상을 하고 있다. 도박사이트 ‘스카이벳’은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배당률 4/9를 제시했다. 그만큼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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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토트넘의 미래를 전망하는 뉴스도 나온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의 이탈은 마이키 무어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의 다음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역시 이적설이 있는 마이키 무어가 남아 출전시간을 더 가져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총 46경기를 뛰었고 11골, 12도움을 올렸다. 무어는 24경기서 3골, 4도움에 그쳤다. 손흥민이 이적하면 무어가 더 뛰면서 기록도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이탈에 실망할 수 있다.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의 지속적인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무어가 남는다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면서 손흥민의 이적을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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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신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면담을 통해 그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대교체를 원하는 프랭크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 손흥민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