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처까지 2차 피해"..신지♥문원, 로미오와 줄리엣 뺨치게 어려운 '결혼' [Oh!쎈 이슈]

OSEN

2025.07.08 14:5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코요태 신지가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결단을 내렸다. 예비신랑 문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서도 결혼을 계획 중인 그는, 가장 오랜 시간 곁을 지킨 멤버들과 소속사의 지지를 등에 업은 채 흔들리지 않고 있다.

8일 신지의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최근 문원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며 “당사 또한 해당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처음으로 직접 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사실 제가 한 번 결혼을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있다. 전 부인이 양육 중이지만 아이와 꾸준히 연락하며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김종민과 빽가는 순간 굳은 표정을 지었지만, 곧이어 차분히 진심을 담은 반응을 내놓았다. 이에 신지는 “처음엔 고민도 많았지만 사랑이 확신을 줬다”며 “책임감 있게 아이를 대하는 모습이 오히려 믿음을 줬다”고 흔들림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의 말을 경청한 김종민은 “신지가 이미 알고 받아들인 부분이라면 우리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 두 사람만 행복하면 된다”며 응원을 건넸고, 빽가 역시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더 믿음이 간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표정이 밝진 않았지만 신지를 향한 가족 같은 진심은 고스란히 느껴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일부 팬들은 예비신랑 문원의 과거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특히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의혹, 학창시절과 군 복무 시절의 태도 논란, 전처와의 이혼 사유에 대한 루머까지 번지며 팬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팬은 신지의 SNS에 “누나 팬인데 꼭 잘 보고 판단하세요.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신지는 “감사해요”라고 짧게 답했다. 이는 팬들의 걱정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선택과 예비신랑 문원에 대한 마음을 확고히 한 것. 

이에 대해 소속사는 “해당 루머들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전 부인 또한 과도한 관심으로 2차 피해를 입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문원 씨는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변화의 노력을 약속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신지 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행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시간을 갖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신지는 코요태 컴백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소속사 측은 “신지 씨는 오늘도 무더운 날씨 속에서 컴백을 위한 촬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요태는 오는 8월 새로운 앨범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라며 “그 선택을 존중하며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요태 데뷔 26년 차, 긴 시간 무대 위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신지. 그의 결혼을 위해 멤버들과 소속사가 뿔난 팬심을 달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소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