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소비자물가 0.1% 상승…4개월 연속 하락세 끊어
생산자물가는 3.6% 내려…33개월 연속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올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1%)보다 높은 것이다.
중국의 CPI 변동률(전년 동월 대비)을 보면 당국의 내수 촉진 정책 발표와 춘제(중국 설)가 겹친 올해 1월 0.5% 올랐으나 이후 2월 0.7% 내린 뒤 3∼5월 연속 0.1%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6% 내리며 3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2%)보다 낮은 것이며 2023년 7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