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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km 괴물신인에 당했다’ 김혜성, 2G 연속 무안타 침묵…다저스, 오타니 홈런에도 5연패 [LAD 리뷰]

OSEN

2025.07.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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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새롭게 떠오르는 신성 에이스를 만나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시즌 성적이 44경기 타율 3할2푼7리(101타수 33안타) 2홈런 12타점 16득점 8도루 OPS .825로 하락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달튼 러싱(포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미겔 로하스(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타니는 시즌 31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커비 예이츠(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역투했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1-3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밀워키는 살 프렐릭(우익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잭슨 츄리오(중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앤드류 본(1루수)-아이작 콜린스(좌익수)-브라이스 트랑(2루수)-앤드류 모나스테리오(3루수)-조이 오티스(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프렐릭이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콘트레라스는 3안타 경기를 했다. 

신인 선발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는 최고 시속 101.6마일(163.5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제러드 케이닉(1이닝 무실점)-애브너 유리베(1이닝 무실점)-트레버 메길(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오타니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김혜성은 2회 1사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미시오로스키의 3구 88.2마일(141.9km) 커브에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미시오로스키의 4구째 87.3마일(140.5km) 커브를 지켜봤다가 삼진을 당했다. 

밀워키는 4회말 선두타자 콘트레라스와 츄리오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옐리치는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본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콜린스가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6회초 선두타자 오타니가 볼넷을 골라냈고 베츠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프리먼이 1루수 땅볼을 쳐 진루타를 만들어내는데 그쳤고 파헤스의 3루수 땅볼 타구에는 오타니가 홈으로 쇄도하다가 아웃됐다. 콘포토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7회 좌완 구원투수 케이닉의 2구 93.7마일(150.8km) 싱커를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밀워키는 8회말 프렐릭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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