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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장사 등극, 어리둥절" 오창록, 보은장사씨름대회서 1년9개월 만에 한라장사 꽃가마

OSEN

2025.07.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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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약 1년9개월 만에 한라장사(105kg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 대한씨름협회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약 1년9개월 만에 한라장사(105kg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약 1년9개월 만에 한라장사(105kg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오창록은 8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한라급(105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이효진(울주군청)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종료 후 오창록은 “오랜만에 장사에 등극해서 지금 어리둥절하다. 경기하는 내내 16강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했고 앉아 잡을 때부터 내 자세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면서 경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3년 10월 안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오창록은 약 1년9개월 만에 한라급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오창록이 한라장사에 오른 건 이번이 통산 15번째다.

16강에서 손충희(울주군청)를 2-0으로, 8강에서 '한라급 강자' 김무호(울주군청)을 2-0으로 꺾은 그는 4강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마저 2-1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이효진은 4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누르고 자신의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오창록이 기세가 매서웠다.

결승 첫 판에서 밀어치기로 먼저 한 점을 챙긴 오창록은 두 번째 판에서 상대의 안다리 공격에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밀어치기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들배지기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라장사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

2위 이효진(울주군청)

공동 3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김민우(수원특례시청)

공동 5위 문형석(수원특례시청), 정상호(정읍시청), 남원택(창원특례시청), 김무호(울주군청)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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