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신태용 명예교수, '단테 신곡 통해 본 중독 회복' 출간
OSEN
2025.07.08 19:08
우석대 신태용(약학과) 명예교수가 ‘마약류 중독, 단테 신곡에서 길을 찾다(투즈)’를 출간했다. / 우석대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 신태용(약학과) 명예교수가 ‘마약류 중독, 단테 신곡에서 길을 찾다(투즈)’를 출간했다.
이 책은 마약류 중독자 회복을 위해 지난 30여 년간 헌신해 온 저자가 단테의 고전 ‘신곡’ 속에서 중독자의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이를 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마약류 중독자에게 주는 신곡의 메시지 △나의 베르길리우스 △베아트리체와 함께하는 단약여행 △재발에 대하여 △중독에서 천국으로 △단약을 도와주는 안내자의 자세 등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곡’을 접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부록에 ‘신곡의 줄거리’를 수록했다.
특히 약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철학자나 문학자 중심의 기존 해석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하며, 중독자뿐 아니라 중독 회복자와 중독자 가족, 상담자, 봉사자 등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신태용 명예교수는 “단테의 여정을 따라가며 중독의 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다시 바라볼 수 있었다”라며 “중독자와 그 가족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 명예교수는 우석대 약학대학장과 학술정보처장, 평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전라북도약사회 부회장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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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