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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억→322억 점프.. 웨스트햄, '실수연발→아시아 최고 몸값' 日 골키퍼 영입하나

OSEN

2025.07.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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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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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3, 파르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웨이'를 인용, "웨스트햄이 스즈키 영입을 위한 협상을 상당히 진척시킨 상태"라고 전했다.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스즈키는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우라와 레즈(일본) 유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3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으로 임대된 스즈키는 2024년부터 파르마에서 뛰고 있다.

특히 스즈키는 파르마로 이적할 당시 약 750만 유로(121억 원)의 이적료로 '아시아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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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떠오른 스즈키는 2024-2025시즌 세리에 A 파르마에서 총 37경기를 소화했다. 53실점을 했으나 8경기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18경기를 소화,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알퐁스 아레올라(32)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 고전했다. 이 때문에 리그 순위도 9위에서 14위로 추락했다. 

이런 이유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웨스트햄에 골키퍼 보강은 시급한 과제다. 웨스트햄은 2025-2026시즌 반등을 위해 스즈키를 영입, 장기적으로 주전 골키퍼로 육성할 예정이다. 그만한 잠재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즈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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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는 현재 이적 시장에서 약 2000만 유로(약 322억 원)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현실화되면 아시아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게 되며, 손흥민(33, 토트넘)과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즈키는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등에서 일본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시안컵 때 보여준 불안한 경기력으로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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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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