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7번’ 이정후 감 잡았다! 3G 연속 안타→좌완 초구 공략 또 안타…엿새 만에 멀티히트 달성 [2보]

OSEN

2025.07.08 20:06 2025.07.08 20:0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엿새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5승에 빛나는 우완 타이후안 워커를 만나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가운데로 몰린 92.6마일(149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순간. 

이정후는 이후 도미닉 스미스의 1타점 좌전 적시타 때 2루로 이동했으나 패트릭 베일리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치며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등장과 함께 바뀐 투수 좌완 태너 뱅크스의 초구 몸쪽 90.5마일(145km) 싱커를 힘껏 받아쳤고, 타구가 유격수 옆을 지나 좌익수 앞으로 향했다.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3안타 이후 엿새 만에 한 경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1루주자 이정후는 1사 상황에서 베일리의 중전안타 때 2루를 밟는 데 성공했으나 헬리엇 라모스가 중견수 뜬공, 라파엘 데버스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2루에서 그대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