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이렇게 빨리 정신 차린다고? 프랭크 체제 토트넘, 맨유서 세트피스 전문 코치 영입... '최대 단점' 보완 의지

OSEN

2025.07.08 20:5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프랭크 감독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프랭크 감독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로 새출발 하는 토트넘이 단점이었던 세트피스 보완을 위한 전문 코치를 둔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프랭크 감독의 1군 코칭진 구성을 발표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시절 함께했던 인물들을 대거 데려왔다. 저스틴 코크레인(1군 수석 코치), 크리스 해슬럼(퍼포먼스 총괄 겸 1군 코치), 조 뉴턴(분석 코치)이 그들이다. 기존 맷 웰스 코치도 1군 코치진에 잔류했다.

새롭게 합류한 인물도 눈길을 끈다. 카메론 캠벨이 1군 개인 기술 개발 코치로 들어왔고, 파비안 오트가 1군 골키퍼 코치를 맡는다. 캠벨은 독일 라이프치히, 오트는 리버풀에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딘 브릴은 아카데미 골키퍼 총괄에서 1군 수석 골키퍼 코치로 승격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세트피스 전문가 에릭 람지 게오르그손이다. 게오르그손 코치는 지난 5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군 세트피스 코치로 일했다. 스웨덴 출신으로 말뫼, 브렌트포드, 아스날, 사우스햄튼, 릴레스트룀, 맨유 등 다양한 유럽 구단에서 경력을 쌓았다.

[사진] 에릭 람지 게오르그손 / 맨유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에릭 람지 게오르그손 / 맨유 소셜 미디어 계정


그는 세트피스 상황에 전략적 다양성을 더하는 코치로 평가받는다. 팀 전술을 한층 정교하게 만드는 데 강점이 있다. 특히 수비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드러낸 토트넘에는 꼭 필요한 인재라는 분석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 코너킥과 프리킥 수비에서 반복적으로 실점했다.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코치의 필요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아스날은 니콜라스 조버 코치 영입 이후 세트피스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수비 안정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보여줬다. 라이벌 구단의 성공 사례는 토트넘의 대응 부족을 더 부각시켰다.

게오르그손 코치의 합류는 단순한 보강을 넘어 프랭크 감독 체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디테일을 중시하고 약점을 정면으로 보완하려는 철학이 드러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