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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예비신랑 문원 논란에 입 열었다…"모든 의혹 사실 아냐"

중앙일보

2025.07.08 21:15 2025.07.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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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원(왼쪽), 코요태 멤버 신지. 사진 신지 인스타그램 캡처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3)가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36)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신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제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신지는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며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고민하고 더 살피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원이 지난 2일 코요태 멤버들을 만난 자리에서 초혼이 아니며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앞서 지난 2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원과 함께 코요태 멤버 김종민·빽가와 만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문원은 “놀라실 수도 있지만 사실 제가 결혼을 한 번 했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며 “딸은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서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문원의 이혼 사유 등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들이 잇따라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문원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고 코요태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지난 8일 문원의 이혼 협의서 등을 공개하고 입장을 밝혔다.

문원의 협의이혼 확인서. 제이지스타
제이지스타는 이혼 및 양다리 의혹에 대해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 보라’ 등 사유를 암시하는 댓글이 다수 있었지만 협의이혼서를 확인한 결과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다”며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 부인은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했다.

문원이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에서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돼 있었으며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학창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의혹’에 대해서는 “중학교·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생들 및 군 복무를 함께했던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취해본 결과 하나같이 허위 사실이라고 증언했다”며 “의혹 또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신지가 DJ를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에서 인연을 맺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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