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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들썩인다' 日 GK, EPL 진출 초읽기?... "웨스트햄이 장기적으로 키운다" 322억 협상 속도 붙었다

OSEN

2025.07.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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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즈키 자이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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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2, 파르마)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웨이'를 인용해 “웨스트햄이 스즈키 영입을 위한 협상을 상당히 진척시켰다”고 보도했다.

스즈키는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지는 미국이지만 일본의 우라와 레즈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23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임대 생활을 거쳐 2024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파르마 골문을 지키고 있다.

파르마 이적 당시 스즈키는 약 750만 유로(12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골키퍼 이적료 역사상 최고액이다.

2024-2025시즌 스즈키는 파르마에서 37경기에 출전했다. 53실점을 기록했지만 8경기에서는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18경기를 소화했다. 

스즈키는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나서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당시 경기력은 불안했다. 실수로 ‘최악의 골키퍼’라는 비판도 받기도 했다.

[사진] 스즈키 자이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스즈키 자이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스즈키 자이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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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의 불안한 경기력에 성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에서 2024-2025시즌 14위로 떨어졌다.

웨스트햄은 스즈키를 장기적인 주전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의 몸값은 과거보다 더욱 치솟아 약 2000만 유로(322억 원)로 평가된다.

스즈키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게 되면 아시아 골키퍼 이적료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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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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