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ST나눔공헌단)와 국립군산대학교가 함께 구성한 2025학년도 연합 해외봉사단이 몽골 다르항시의 초청을 받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환영식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대용 학생처장(ST나눔공헌단장), 국립군산대학교 오연풍 사회봉사센터장 등 총 48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했으며, 다르항시 관계자들과 현지 교육기관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번 연합봉사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르항시 어드종합학교 5~7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 이름을 한글로 써 보기 등 한국어 교육 △흙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및 꽃씨 나눔 △태권도‧줄넘기 등 체육 활동을 통한 공동체 문화 체험 △컴퓨터 알고리즘 기초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한국어교육팀, 문화체육팀, 공예팀, 알고리즘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공과 특기를 살린 맞춤형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기대의 찬가 ‘서울텍 찬가’의 한 구절인 “보라 눈들어 보아라 어둠을 밝히는 횃불 들고 가자 힘차게 나가자 불타는 태양 가슴에 안고…”는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마음가짐과도 맞닿아 있어 더욱 뜻깊다.
톨까(Тулга) 다르항 군수는 “국립대학교 연합 해외봉사단의 다르항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다르항시 내 국립대학 어학당 설치 등 글로벌 문화 교류 확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대용 학생처장(ST나눔공헌단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르고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봉사단은 오는 11일까지 다르항시 어드종합학교를 비롯해 울란바토르의 국립특수학교 등지에서도 다양한 교육 봉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