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대선 기자]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문동주,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2,3루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다리의 불편함을 호소한 KIA 최형우가 교체되고 있다. 2025.07.08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햄스트링 부종으로 남은 전반기 2경기를 결장한다.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되면서 MVP 2연패 도전 기회도 사라졌다.
최형우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3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오선우가 1루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된 뒤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고, 그 사이 최형우는 1루에서 3루까지 투베이스를 전진했다. 1사 2,3루 찬스가 연결됐지만 최형우가 뭔가 불편한 모습으로 벤치에 사인 보냈다. 결국 대주자 이창진으로 교체되면서 경기에 빠졌다. 오른쪽 허벅지에 타이트함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를 받았다.
9일 병원 두 군데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햄스트링 부종으로 근육에 손상이 간 것은 아니었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당분간 치료 및 휴식에 전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고, 9~10일 한화전은 결장한다.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됐지만 올스타전도 못 뛴다. 지난해 최고령 올스타전 MVP를 받았고, 올해도 2년 연속 도전할 만했지만 부상으로 기회가 사라졌다.
이범호 KIA 감독은 9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형우의 몸 상태에 대해 “큰 문제는 아닌데 약간 부기가 있다고 한다. 며칠은 쉬어야 한다고 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며칠 쉬고 나서 본인이 괜찮아져야 할 수 있다”며 “나이가 있으니까 확실하게 하고 가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 브레이크 때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범호 감독은 “너무 많이 고생하면서 뛰어준 선수다. 아무래도 있고 없고는 큰 차이니까 마음이 그렇다”며 “지금까지 (햄스트링 통증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많이 뛰었다. 나이 때문에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본인이 다 해결해야 하고 하니까 혼자서 힘들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난 뒤에 된다니까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애써 위안을 삼았다.
시즌 내내 투타 가리지 않고 부상 선수가 속출 중인 KIA에서 최형우는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 중인 주전 야수다. 팀 내 최다 83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289타수 95안타) 14홈런 55타점 OPS .996으로 나이가 무색한 활약으로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문동주,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2,3루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다리의 불편함을 호소한 KIA 최형우가 교체되고 있다. 2025.07.08 /[email protected]
최형우가 빠진 KIA는 이날 한화 사이드암 선발 엄상백을 맞아 고종욱(지명타자)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패트릭 위즈덤(3루수) 김석환(좌익수)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김규성(2루수) 최원준(우익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한편 외야수 이우성이 이날 1군 콜업됐다. 올 시즌 52경기 타율 2할3푼1리(147타수 34안타) 2홈런 15타점 OPS .675로 부진했던 이우성은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 제외 후 33일 만에 복귀했다.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지 않고 벤치 대기한다.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너무 잘 치고 있었다. 그 전에도 올리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었다. (이)우성이한테도 내려가면 자리 없어지니까 열심히 하라 고했다. 내려갈 때는 며칠 쉬고 오면 되겠지 생각할 수 있는데 다른 선수가 잘해버리면 올라올 수 있는 시간이 자꾸 밀린다. 그런 부분에서 본인도 아마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2군에서) 올라와서 잘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다. 그래서 기존 선수들도 경기하는 것 보면 한 타석, 한 타석 치고자 하는 게 보인다. 그런 건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우성이 콜업되면서 신인 투수 김태형이 엔트리 말소됐다. 전날 한화전에 5회 구원 등판한 김태형은 2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 4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2사 만루에서 KIA 이우성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