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아카데미 시상식 OST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을 아카데미 시상식 OST상 부문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중 한 곡으로 김은재, 마크 소넨블릭, 아이디오, 24, 테디 등 5명이 공동작곡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며 K팝의 인기와 더불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골든'을 비롯해 '소다팝' 등 '케데헌' OST들이 각국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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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지난 4일 싱글 앨범으로 발매된 '골든'이 아카데미 시상식 OST상 출품 여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실제 '골든'의 아카데미 시상식 OST상 후보가 확정될 경우 작곡가들은 해당 부문에 오른 최초의 한국계 작곡가가 되기도 해 더욱 이목을 끈다.
실제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최근 공식 SNS에 '골든'의 영상 일부를 공유했다. 더불어 "헌트릭스는 세상만 구한 게 아니라 내 스포티파이도 구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헌트릭스는 '케데헌' 속 악귀를 막는 헌터들이 정체를 위장하며 꾸린 K팝 아이돌 그룹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다. K팝을 소재삼아 경쾌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