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아, 언제나 기억할 것”..유작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이 전한 마지막 편지

[OSEN=이대선 기자] 배우 박지아 2023.03.28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고(故) 배우 박지아가 유작 ‘살롱 드 홈즈’를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도 그를 추모하며 편지를 전했다.

9일 EN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故박지아 배우님께 살롱 드 홈즈가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고 박지아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시상자로 올라 전한 말이 담겼다. 당시 박지아는 “고등학생 때 학예회를 하며 연기를 해야겠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되게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박수를 쳐주시더라. 그 순간 제가 빛나고 있다고 느꼈다”고 했다.

[사진]OSEN DB.

이와 함께 고인이 출연한 작품 속 모습이 전해졌고, 유작인 ‘살롱 드 홈즈’에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박지아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제작진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찰나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배우 박지아.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던 그 이름, 간직하고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살롱 드 홈즈 부녀회장 역 故 박지아 배우님.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고인을 기렸다.

한편, 박지아는 지난해 9월 30일 뇌경색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2세.

박지아는 2022년과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의 모친 정미희 역을 맡으며 활약했기에 그의 비보가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지아는 ‘더 글로리’ 이후에도 드라마 ‘힘센여자 강남순’, ‘탄금’, ‘살롱 드 홈즈’, 영화 ‘파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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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