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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저격하고 지인 밀어주기? 김재환 감독, 지역축제 편파 논란 의혹 제기

OSEN

2025.07.09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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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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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백종원 저격수'로 화제를 모으는 김재환 감독을 향해 지인 밀어주기 편파 논란이 불거졌다.

9일 한 매체는 김재환 감독과 유명인 A씨의 유착 관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백종원 저격수'로 김재환 감독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지인이기도 한 A씨의 축제를 홍보하는 등 편파적인 행보를 문제 삼은 것이다. 

최초 보도한 매체는 김재환 감독이 '백종원이 지역 축제에 목숨거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더본코리아의 지역 축제 컨설팅 사업을 비판했다. 또한 반대로 지역축제의 모범사례를 꼽기도 했는데, 지인 A씨가 위원장으로 있는 축제라고. 

A씨는 과거 김재환 감독과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지난달 SNS를 통해 김재환 감독을 모범 삼을 언론인으로 꼽으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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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감독은 MBC 교양 PD 출신으로 지난 2011년 '트루맛쇼'를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MB의 추억', '쿼바디스', '자백', '미스 프레지던트', '칠곡 가시나들' 등을 선보였다. 

최근 그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를 통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관련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더본코리아의 각종 논란을 유튜브로 공개하며 각 영상 조회수 100만 뷰를 넘기고 있다. 이를 통해 채널 구독자와 네티즌 일각에 '백종원 저격수'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9일 오전 공개된 영상에서는 "저를 너무 믿지 말아달라. 혹시 제가 백종원 시리즈를 갑자기 그만하더라도 이해해 달라. 저 사람도 자기 시간이 필요하구나 생각해달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원산지표기법 위반을 비롯해 축산물위생관리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당시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더본코리아 경영과 가맹점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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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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