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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릿 조핸슨, 유재석과 통했다 "회식비 계산 내가 한다" ('유퀴즈')[순간포착]

OSEN

2025.07.0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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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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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릿 조핸슨(Scarlett Johansson)이 '국민MC' 유재석의 통 큰 회식비 지출에 공감한다. 

9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계산은 바로 스칼릿. 아찔한 할리우드 회식썰과 30년째 롱런 중인 그녀의 끝없는 고민까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이날 밤 본방송에서 공개될 스칼릿 조핸슨의 출연 분량 중 일부가 담겨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스칼릿 조핸슨에게 "한국은 촬영 끝나면 회식하거나 쫑파티를 하는데 할리우드도 회식 같은 걸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스칼릿 조핸슨은 "우리도 한다. 같이 저녁을 먹거나 바 같은 곳에 간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이에 "궁금한 게 있다. 우리 팀에서는 이 분이 리더"라며 유재석을 가리켰다. 그는 "(유재석이) 제일 큰 형이다. 그래서 회식을 가면 이 분이 거의 계산을 다 한다. 그런데 할리우드에서는 누가 계산을 하냐"라고 물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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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칼릿 조핸슨은 "얼마 전에 런던에서 회식을 했다. 시사회가 끝나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모였다. 그때 술이랑 음식을 정말 많이 먹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밤이 되니까 다들 '잘 있어'라고 하면서 하나 둘 씩 사라졌다. 결국 나 혼자 남아서 '누가 계산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랑 계산서만 남았다"라며 웃은 스칼릿 조핸슨의 폭로에 유재석과 조세호도 웃음을 터트렸다. 유재석은 "한 명씩 '안녕'하고 가니까 스칼릿 조핸슨만 남은 거다"라며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이밖에도 스칼릿 조핸슨은 30년 넘게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느끼는 소회도 밝힌다. 특히 그는 "매 작품 불안하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찍을 때는 존재론적 고민까지 했다. '내가 이 역할에 맞는 사람인가?'라고"라며 만성적인 불안감을 호소해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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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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