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마음 속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이용진 유튜브’에는 ‘타로에 목숨까지 바친 이시영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시영은 드라마 ‘살롱 드 홈즈’부터 취미 등에 관련하여 타로 질문을 던졌다. 특히 이시영은 마지막 질문으로 “질문 안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뽑아도 되는지”라고 물었고, 이용진은 “대신 ‘있을까? 없을까?’ 어떤 양자택일인지는 알려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제일 떨린다 어떡해”라며 카드를 뽑은 뒤 “이거는 괜찮을까요?”라고 마음 속 질문을 던졌다. 타로점 결과를 확인한 이용진은 “고민 안 해도 된다. 괜찮다. 밀어붙여도 된다”라고 답했다.
[사진]OSEN DB.
긍정적인 답변에 이시영은 “진짜 너무 감사하다”라며 “저 혼자만의 고민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용진은 “해야 된다. 이건 무조건 해야 되는”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자 이시영은 “진짜 용하신 것 같다. 아 나 진짜 눈물 날 거 같아”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정작 질문 내용을 모르는 이용진은 “뭔지 알아야 의미를 알죠”라고 답답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용진은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본인은 소극적인 자세인데 그럴 필요가 없다”리고 했고, 이시영은 “제가 괜히 겁 먹는 거일 수 있겠네요”라며 “한 발 나아가서 앞으로 하는 일이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추가 카드를 신중하게 뽑는 이시영은 “진짜 잘 뽑아라. 제발. 못 뽑겠어 어떡해”라고 중얼거렸다. 간절한 손길로 뽑은 추가 카드. 이용진은 “(이거를) 결정해야 앞으로 일도 잘된다. 이시영이 편안해지고 좋아지는 선택이다. 본인한테 좋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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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은 “감사하다. 저는 이제 마지막 질문으로 만족했다. 오늘 제가 궁금한 모든 갈증을 해소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얻었으며, 올해 3월 결혼 8년 만인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임신 중이다. 추측과 오해를 피하고자 먼저 말씀드린다”라며 “이식 결정은 제가 직접 내렸다. 상대방(전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 무게는 제가 안고 가겠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미리 수정된 배아를 보관해 두었던 이시영은 보관 만료일을 앞두고 배아 폐기 대신 이식을 결정했다는 것. 그는 “저는 늘 아이를 원했고, 첫째 아들 정윤이를 키우며 느꼈던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