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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5안타 1홈런 4타점’ KT, 13안타 4홈런 대폭발! 3연패 탈출…소형준, 7이닝 1자책→시즌 7승 [인천 리뷰]

OSEN

2025.07.09 05:25 2025.07.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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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허경민. /OSEN DB

KT 위즈 허경민.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강력한 타선의 파워를 앞세워 3연패를 끊었다. 

KT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0-3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우규민(1이닝 1실점)-이상동(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KT는 황재균(1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장성우(포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 타선은 13안타 4홈런을 몰아쳤다. 로하스가 멀티홈런(시즌 12호·13호)을 쏘아올렸고 안현민(시즌 16호)과 허경민(시즌 2호)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허경민은 5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 안현민도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안상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한유섬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고 최정, 박성한, 안상현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3⅔이닝 5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전영준(1⅓이닝 2실점)-최현석(2이닝 1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정동윤(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KT 위즈 소형준. /OSEN DB

KT 위즈 소형준. /OSEN DB


SSG 랜더스 문승원. /OSEN DB

SSG 랜더스 문승원. /OSEN DB


KT는 2회초 로하스와 허경민의 백투백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SSG는 2회말 2사에서 박성한과 안상현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정준재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KT는 3회초 2사에서 안현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SSG는 3회말 2사에서 에레디아가 안타로 출루했고 최정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는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다. 

KT는 4회초 선두타자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허경민의 안타와 우익수 포구 실책이 겹쳐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김상수는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배정대는 6-4-3 병살타를 쳐 2사 3루가 됐고 대타 이정훈이 볼넷을 골라내는 동시에 폭투가 나와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결국 SSG는 선발투수 문승원을 전영준으로 교체했고 전영준은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OSEN DB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OSEN DB


KT 위즈 안현민. /OSEN DB

KT 위즈 안현민. /OSEN DB


SSG는 4회말 1사에서 박성한과 안상현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타 오태곤이 5-4-3 병살타를 치며 기회를 날렸다.

KT는 5회초 1사에서 안현민이 안타를 때려냈고 장성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로하스가 투런홈런을 날리며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뒤이어 허경민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가 다시 만들어졌지만 배정대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SSG는 6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안타로 출루했고 한유섬의 투구 땅볼 타구에는 투수 소형준이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사 1, 3루 찬스를 자초했다. 고명준은 1타점 진루타를 치며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박성한이 삼진을 당했고 안상현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OSEN DB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OSEN DB


KT는 7회초 안현민과 장성우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로하스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8-2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김상수는 삼진을 당했고 배정대는 2루수 뜬공으로 잡혀 더 크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SSG는 7회말 선두타자 석정우가 2루타를 날렸지만 이지영, 최지훈, 에레디아가 모두 침묵했다. 8회에는 한유섬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다시 한 점 따라갔다. 

KT는 9회초 1사에서 장성우의 안타와 오윤석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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