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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향한 시선' SON 유력 대체자, 토트넘의 두 번째 제안 기다리며 프리시즌 출격

OSEN

2025.07.0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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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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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모하메드 쿠두스(25, 웨스트햄)가 소속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지만, 그의 시선은 이미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첫 번째 제안을 거절당한 이후에도 영입 의지를 꺾지 않고 있으며, 곧 두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영국 '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간) "쿠두스가 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했다"면서도 "토트넘은 그를 위해 새로운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약 933억 원)를 제안했지만, 웨스트햄은 이를 즉각 거절했다.

쿠두스는 이적에 열려 있으며,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구단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 이는 곧 토트넘이 쿠두스의 선호 행선지라는 뜻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의 비공식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만약 성사된다면 쿠두스는 2011년 스콧 파커 이후 14년 만에 웨스트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선수가 될 전망이다.

관건은 '이적 조항'이다. 쿠두스 계약에는 특이한 조항이 존재한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11일까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8,500만 파운드(약 1,589억 원)를 지불할 경우 이적이 가능하며, 유럽 구단은 8,000만 파운드(약 1,495억 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무려 1억 2,000만 파운드(약 2,244억 원)로 설정돼 있다.

현재로선 토트넘이 해당 바이아웃 금액 전액을 지불할 가능성은 낮지만, 웨스트햄과의 협상을 통해 타결점을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쿠두스는 앞서 브라이튼의 주앙 페드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를 연달아 영입한 첼시보다는 토트넘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두스는 2023년 아약스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해 3,800만 파운드(약 710억 원)에 계약을 맺었고, 현재 계약은 3년 이상 남아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향한 야망은 웨스트햄 잔류에 대한 그의 열정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다.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바이아웃 조항 유효기간 안에 토트넘이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일지, 쿠두스의 거취는 다음 48시간 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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