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가수 김종민이 김동현에게 축의금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9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다둥이 아빠 김동현과 문세윤이 김종민에게 육아 팁과 함께 몸 만들기에 나섰다.
김동현은 뜨거운 낮에 일명 산스장(산 속에 있는 운동기구)으로 향했다. 208kg 가량의 레그 프레스에 도전하는 김종민은 두려움에 떨었으나, 김동현은 “혼자해도 된다. 아빠의 힘을 보여줘라”라며 전문가의 눈으로 김종민을 이끌었다.
구슬땀을 흘려가며 몸을 만든 세 사람은 진짜 보양식을 먹으러 갔다. 닭백숙이었다. 김종민은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부모님 선물은 샀다. 초콜릿이다”라고 말해 엉뚱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종민은 “김동현이 내 결혼식 때 왔다. 팔 다쳐서 밥도 못 먹었다”라며 김동현의 상황을 떠올렸다. 김동현은 “김종민도 제 결혼식에 왔다. 2019년 쯤인데, 제 옆에서 사진도 찍었다”라며 김종민과의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그러다 김동현은 “축의금을 내려고 와이프가 김종민을 체크를 해 봤다. 그런데 김종민 이름이 없더라”라고 말해 문세윤을 놀라게 했다.
김종민은 “제가 사실 축의금을 친한 동생에게 맡겼다. 그런데 그 동생이 되게 많이 실수를 하더라. 그래서 김동현에게 축의금을 안 냈더라”라며 에둘러 표현했다. 코요태 멤버인 빽가 또한 매니저에게 축의금을 종종 맡겼다가 착복 당했던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지 꽤 되는지라, 문세윤은 "그때 많은 사건이 있었지"라며 대화를 수습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