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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폭발' 지소연, 중국과 2-2 부승부에 "너무 더웠던 날씨, 지지 않은 것 고무적"

OSEN

2025.07.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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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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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지소연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중국과 값진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점을 확보해 대만을 꺾은 일본(승점 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15분 야오 웨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장슬기가 문은주의 크로스를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 샤오 즈친에게 다시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경기 종료 직전 지소연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내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고, 종료 직전 마침내 값진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지소연은 "한국 여름이 굉장히 무덥다. 한국에서 하는 만큼 중국이라는 강한 팀 상대로 어린 선수들과 ,부족한 점은 있었지만, 지지 않은 것은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신상우호에는 새 얼굴이 많다. 이에 지소연은 "26명 스쿼드에서 반 이상이 어린 선수들이다. 중간에 있는 선수들, 어린 선수들의 고리 역할을 하려 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지소연은 "스타팅 멤버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부상으로 들어오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대체해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중국에 지지 않았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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