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남성들의 첫인상 선택이 공개됐다. 노래로 화답을 받는 여성들의 방식과 다르게, 남성들은 그림으로 첫인상 선택을 보였다.
부드러운 느낌의 긴 머리카락에 푸른 셔츠와 짙은 남색 스커트를 입고 화사하고 단아한 미소를 보였던 정숙은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었다.
그러나 영호는 “정숙님이 밝으시고, 나이도 비슷한 거 같다. 마중을 나가서 본 분이 옥순님이라 관심이 간다”, 영수는 “그때는 정숙님만 보였다. 바람에 흩날리는 옷자락, 머리카락, 정숙님이 서 있는 모습, 봄 날씨에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설��다”라며 정숙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여성들의 표를 3표나 받은 인기남 상철까지 정숙을 골랐다.
광수는 “두 분 중에 정숙이 모델로서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이 더 생겼다. 웃음이 인상에 남았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렸다. 그걸 알게 해줬던 게 그림을 그렸던 일이다”라며 조금 독특한 선택을 보였다.
정숙은 “저는 정말 저한테 아무도 관심이 없고, 집에 가고 싶었다.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끝까지 가 봐야겠더라. 너무 기뻐하기에는 눈치도 보이고 해서, 표정 관리를 하고 있었다”라며 조신하게 대답했다. 이에 데프콘은 "처음 등장 때 의상이며 헤어까지 다 완벽했다"라며 극찬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