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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VNL 3주차 폴란드전 패배…최하위 18위로 추락

중앙일보

2025.07.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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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1차전에서 강호 폴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9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5-18 19-25 14-25 26-28)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1승 8패를 기록하면서 18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1세트 중반 강소휘의 쳐내기 공격과 이다현의 단독 블로킹, 이선우의 오픈 공격으로 15-11로 달아났다. 이어 이선우의 대각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1세트를 25-18로 따냈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를 19-25로 내준 뒤 3세트와 4세트도 빼앗기면서 1-3으로 졌다. 이선우는 팀내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이다현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했다. 강소휘도 13점을 올렸다.

아쉽게 대어를 놓친 한국은 10일 오후 7시 20분 홈팀 일본과 싸운다. VNL 3주차 최하위는 내년 출전권을 잃는다. 한국으로선 남은 일본전과 불가리아전, 프랑스전 중 최소 1승을 거둬야 생존을 노려볼 수 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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