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유재석과 하던 방송을 모두 하차한 가운데,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는 '놀면 뭐하나 싶어서 오픈한 미주 채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서 이미주는 2021년 8월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고정 멤버로 합류해 4년 가까이 활약했다. 예능계 유라인 샛별로 부각되면서 tvN '식스센스'에도 함께 출연했고, 유재석이 소속된 기획사 안테나와 전속계약도 맺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이미주, 박진주가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됐고, 프로그램은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만 남아 4인 체제로 변화를 맞게 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식스센스: 시티투어'도 멤버가 대거 교체되면서 이미주가 빠졌다. 당분간 유재석과 이미주의 투샷은 볼 수 없게 된 것.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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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식스센스' '놀면뭐하니' 중 최애 프로그램은 뭐냐?"고 물었고, 이미주는 "둘 다 재밌었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뭔가 잘해야 한다는 그런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막 사명감이 계속 있었다"며 "PD님과 계속 얘기하다가 합의했다.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라고 하차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통보를 한 것도 아니고, 내가 (하차 하겠다고) 얘기한 것도 아니고, 합의 하에 잘 정리가 된 거기 때문에 섭섭하지만 어쩔수 없이 그냥 이렇게 됐다고 본다"며 "차라리 잘 된 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이미주는 "안녕하세요 그냥 이미주예요. 유튜브 오픈 기념 제작진과 첫 회식을 가져보았는데요. 그냥 한번 봐주시면 감사해요"라며 유튜버로 새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