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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추가 금액 1,000달러" 장영란, 子 준우에 "네가 갚아"('A급 장영란')

OSEN

2025.07.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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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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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A급 장영란' 방송인 장영란이 아들 준우에게 책임을 물었다.

9일 장영란의 유튜브 'A급 장영란'에서는 '장영란 아들에게 150만 원 갚으라는 호주의 한 호텔(기물 파손, 누명, 영어울렁증)'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장영란은 어머니의 생신을 맞이해서 스케줄 상 참여할 수 없는 남편 한창을 빼고 아이들을 데리고 호주의 멜버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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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비행에도 맑은 얼굴의 장영란은 해맑았다. 어머니의 생신을 맞이해 6군데 관광을 들리고 호텔 체크 인을 한 장영란은 엄청난 럭셔리 호텔 룸을 돌아보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방 안을 장식하는 구 형태의 조명들이 은은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보였다.

그러나 달덩이 같은 커다란 구의 아름다운 조명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다. 바로 아들 준우의 실수였다. 장영란은 “준우야, 안 다쳤어? 앉아 봐. 앉아 봐”, “이게 리얼리티가 진짜. 어떡하면 좋아, 내 새끼”, “우리 준우가 꼭 이런다니까. 어떡할 거야. 안 다쳤어?”라며 아들에게 물었다.

준우는 삐죽삐죽 눈물을 흘렸다. 준우는 영어로 프런트에 조명이 깨졌다고 말했다. 호텔 직원은 “괜찮냐. 무슨 일이냐”라며 물었고, 준우는 “제가 여길 터치해서 깨졌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호텔 직원은 “일단 여기를 건들지 마라. 우리 팀이 이곳으로 와서 여길 치울 거다”라면서 “비용이 발생할 거다. 얼마인지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지만, 아침에 연락드리겠다. 언제 연락드리면 되겠냐. 내일 체크아웃 맞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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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은 이미 호텔에서 비용 청구를 할 것을 예감하고 있는 얼굴이었다. 장영란은 “이거 룸 차지한다는 거잖아. 준우 용돈으로 할 수밖에 없다”라며 준우에게 책임을 물었다. 장영란은 “200만 원 나오면 어떡할래? 준우 돈 200만 원 있어?”라고 물었다.

준우는 “저는 50만 원이 있다”라고 말했다. 12년 생애를 걸쳐 모아온 용돈이었다. 장영란은 “그럼 엄마가 150만 원을 빌려주겠다. 준우가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준우가 3~4살이어도 이렇게 하면 안 되지만, 그치? 네가 책임을 져야 하는 행동이다. 준우가 12년 동안 명절 내내 모은 돈인데 150만 원 일단 엄마가 빌려주겠다”라며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어떻게 갚을 거냐. 설거지를 하든, 이야기를 해 봐라”라며 아들에게 물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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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호텔 방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청구서가 약식으로 도착한 것이었다. 호주 달러로 1,000, 즉 한화 100만 원이었다. 장영란은 “설마 천만 원 아니었지?”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장영란은 “솔직히 말해서 100만 원 어디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는 월급이다. 단 1분 만에 날려먹었잖아. 엄마도 일해서 갚아야지. 엄마가 준우에게 대출을 한 거다”라며 엄격히 따졌고, 총 파손 액수는 140만 원인 걸 확인하자 한숨을 쉬었다./[email protected]

[사진] 'A급 장영란'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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