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에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이은형이 아들 현조 군 출산 당시 위험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날 임라라와 손민수가 이은형, 강재준의 집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뱃 속에 있는 쌍둥이가 딸과 아들 남매 쌍둥이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민수는 딸을 원했고 나는 아들을 원했는데 민수가 너무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남녀 쌍둥이라는 이야기에 부러워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손민수는 "성별 얘기를 듣고 3주 동안 진짜 맞냐고 했다. 내가 원했던대로 축복이라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형은 "나는 임신 했을 때 너무 힘들었던 게 자궁 근종이 같이 커졌다. 5cm에서 17cm까지 커졌다. 막달에는 부정출혈도 나왔다"라며 "피가 나온 걸 보고 울면서 병원에 갔다. 다행히 근종에 맺혀 있던 피가 나온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나보다는 현조를 택해야지 하면서 유언장 같은 생각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화면 캡쳐
이은형은 "제왕절개를 하면 속옷도 못 입고 누워있다. 피가 계속 쏟아진다. 패드를 깔고 누워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큰 수술을 받아본 적이 없다. 제왕절개가 진짜 큰 수술이다. 나는 무서워서 피부과도 안 가고 코 수술도 예약해놨다가 아플까봐 안 갔다"라고 말했다.
김지혜는 "내가 턱도 깎아보고 눈도 하고 코도 했지만 그 수술 중에 제왕절개가 제일 안 아팠다"라고 임라라를 안심시켰다.
방송 화면 캡쳐
이은형은 "제왕절개 때 재준오빠가 내 피를 다 닦아줬다. 비위도 상할 수 있는데 다 해줬다"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입장을 바꿔 생각하니까 은형이가 더 힘들 거다. 고귀한 생명이 태어나고 다른 내가 나오더라"라고 경험을 이야기했다.
임라라는 "요즘 내가 방귀 조절이 안되니까 슈퍼에서 줄을 서다가 방귀를 꼈다. 주위 사람들이 당황했는데 민수가 옆에 있다가 내가 실수 했다고 자기가 대신 뀐 척을 하더라"라고 감동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