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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앞둔 헤이지니 “첫째 위해 계획했지만..설렘 보단 무섭다” (‘슈돌’)

OSEN

2025.07.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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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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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헤이지니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어린이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의 주인공인 ‘슈퍼맘’ 헤이지니가 딸 23개월 채유와 등장했다.

이날 방송 기준 출산 하루 전이라고 밝힌 헤이지니는 남편과 함께 첫째 딸 채유 출산을 떠올렸다. 그러다 그는 “아기 일찍 낳았으면 3명 낳았을 거 같다. 첫째 딸, 둘째 아들인데 아쉬울 거 같다”라고 했고, 장동민은 “지금도 셋 낳으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헤이지니가 “힘들다”라고 하자 안영미는 자신을 포함해 최지우, 박수홍을 가리키며 ‘여기 지금 노산의 아이콘이다. 한 넷은 더 낳을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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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헤이지니는 둘째 출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첫째는 완전 설��는데 이번에 좀 달라. 너무 무서워. 너무 울 거 같아”라며 “이제는 그 과정을 아니까”라며 “원래 겁이 없는데 아니까 무서운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남편이 “그때 고생 많이 했잖아. 마취도 잘 안돼서”라고 공감하자 헤이지니는 “그때는 빨리 얼굴 보고 싶다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헤이지니는 둘째 계획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저는 채유를 낳고 나서 보니까 제가 약간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는데 채유를 혼자 두고 죽는다고 생각하니까 이건 도저히 안 되겠더라. 둘째는 거의 선택이라 아니라 필수였던 것 같다. 저희 한테는”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헤이지니는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핑크 공주로 변신해 딸 앞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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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지니는 “둘째가 나올 때가 되면 첫째한테 미안함을 엄청 느낀다고 하더라. 저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갑자기 온전한 시간을 채유한테 다 못 쏟는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그렇더라.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자는 생각이 들어서 채유가 원할 때 채유가 하고싶을 때 기꺼이 충분히 채워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시큰둥한 딸의 반응에도 헤이지니는 이번에 노란색 물감으로 얼굴을 칠한 채 아기 상어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노란 모습에 안영미는 “지니 씨 제가 졌다”라며 감탄했다.

곧바로 엄마를 알아본 채유는 “엄마”라며 달려갔고, 박수홍은 “안타까운 게 대충 칠해도 되는데, 너무 상어로 변신했는데 바로 엄마라고 (알아봤다)”라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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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유는 구독자 409만 명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 딸 답게 카메라와도 친숙한 모습을 보였다. 보통 아이들은 집에서 낯선 카메라를 보면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채유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다가갔다.

헤이지니는 “채유가 카메라를 많이 접하다 보니까 채유한테 익숙해지다 보니까 카메라 다루기는 16개월부터 들고 다녔다”라며 “계속 자기가 삼각대 만지고 싶어하고 스스로 구도 잡는다. 셀카도 찍는다”라고 자랑했다.

이후 딸 채유는 무릎까지 꿇으며 “엄마 여기 앉아보세요”라며 부모님을 소파에 앉혔고, 폭풍 사진을 찍는 등 열정을 드러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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