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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이말년 향한 쓴소리 “실력 점점 ↓..망가진 만큼 아쉬워” (‘라스’)[핫피플]
OSEN
2025.07.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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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허영만이 이말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으로 허영만, 최자, 이국주, 박은영이 출연했다.
이날 만화계 거장 허영만이 은퇴를 고민하게 만든 후배로 이말년을 언급했다. 그는 “이말년 제일 처음에 그 친구가 ‘일요신문’에 연재했었다. 잘하더라. 근데 사람이 뭘 하나 시작했으면 점점 실력이 늘어야 하는데 점점 (떨어졌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가 “화풍을 좀 바꿨나”라고 했지만 허영만은 “못 그리는 걸로 바꾸면 어떡하냐”라며 “피카소 처음에 극 사실주의였다. 근데 나중에는 점점 이상해졌다. 왜 이렇게 가나 전부 그렇게 생각했다. 이말년 씨는 그렇게 바뀔 여지가 없다”라고 못 박았다.
[사진]OSEN DB.
당황한 김구라는 “말년씨 선배가 얘기하는 거니까 아껴서 그런거다”라고 했고, 김국진은 “이말년 씨한테 엄청 애정이 있었나보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허영만은 “내가 좋아했어야 할 사람이 망가진 만큼 화가 난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허영만은 이말년에게 “이말년 씨 일요신문 할 때 정말 좋게 봤다. 새로운 스타가 나온 것 같았다. 대선배고 하니까 할 만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 감정 갖지 말고 술 한 잔하게 나한테 전화해요”라고 영상편지를 남겨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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