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에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함께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또 한 번 외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화면 캡쳐
김학래와 임미숙은 아들의 계획에 따라 함께 방 안에서 머물게 됐다. 두 사람은 15년 만에 한 침대에 누웠다. 임미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0년 넘게 각 방 쓰는데 한 침대에 같이 있으라고 하니까 너무 어색했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숙박업소에 둘이 들어오니까 그것도 어색하고 멋쩍고 그렇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쳐
김학래는 임미숙에게 편하게 누우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나 때문에 쌓인 게 있으면 예쁜 미숙이가 다 털어라"라며 임미숙쪽으로 돌아 누워 임미숙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김학래는 "아내한테 감동적인 일을 해주고 싶었다"라며 임미숙의 손을 잡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학래는 임미숙에게 "예쁜 미숙아 여기 누워봐바"라며 애교를 부렸다.
방송 화면 캡쳐
김학래는 "미숙이 만큼 예쁜 사람이 강릉에 없더라"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내가 배가 고파서 그런 거다. 여행와서 괜히 화를 냈나 싶어서 미안하긴 했다"라고 사과했다. 김학래는 임미숙의 손을 보며 "손도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김학래는 임미숙의 손에 있는 반지를 보며 "이거 내가 사준 반지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미숙은 "또 어떤 사람한테 반지를 사줬나. 이거 내가 내 돈 주고 사 거다"라며 "삐삐 사건만 생각하면 열이 받는다"라며 또 다시 김학래의 외도 사건에 대해 이야기에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었다.
방송 화면 캡쳐
김학래는 "언제적 삐삐 사건을 얘기하는 거냐"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임미숙은 "삐빠 사건만 생각하면 내 마음이 쓰리고 아프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임미숙에게 의문의 쪽지를 건넸다. 임미숙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학래가 편지를 쓴 것. 김학래는 '임미숙 정말 예쁘다'라고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임미숙은 "이렇게 기계처럼 예쁘다고 하냐. 여자는 참 속 없다. 이렇게 예쁘다고 하면 좋다"라며 행복해했다.
방송 화면 캡쳐
김학래는 "아까는 내가 미안했다. 오늘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아서 남은 인생은 미숙이를 위해 살겠다"라며 볼뽀뽀를 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