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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여성 성폭행” ‘NCT 퇴출’ 태일, 오늘(10일) 특수준강간 선고…구속여부 촉각[Oh!쎈 이슈]

OSEN

2025.07.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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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NCT 도재정의 첫 미니앨범 ‘Perfume’(퍼퓸) 발매 기념 론칭쇼 포토콜 행사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열렸다.NCT 도재정 첫 미니앨범 ‘Perfume’은 매혹적인 타이틀 곡 ‘Perfume’을 비롯해 ‘Kiss’(키스), ‘Dive’(다이브), ‘Strawberry Sunday’(스트로베리 선데이), ‘후유증 (Can We Go Back)’, ‘안녕 (Ordinary)’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NCT 태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6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NCT 도재정의 첫 미니앨범 ‘Perfume’(퍼퓸) 발매 기념 론칭쇼 포토콜 행사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열렸다.NCT 도재정 첫 미니앨범 ‘Perfume’은 매혹적인 타이틀 곡 ‘Perfume’을 비롯해 ‘Kiss’(키스), ‘Dive’(다이브), ‘Strawberry Sunday’(스트로베리 선데이), ‘후유증 (Can We Go Back)’, ‘안녕 (Ordinary)’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NCT 태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6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그룹 NCT 출신 가수 태일(본명 문태일)이 만취한 여성을 지인들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오늘(10일)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이날 태일을 포함한 3명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으며, 같은 해 8월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태일과 공범들이 혐의를 인정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낮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후 태일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특수준강간 혐의를 적용했지만, 흉기를 소지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특수준강간은 2명 이상이 합동하거나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할 경우 성립하는 중범죄다.

이 사건으로 태일은 NCT에서 퇴출됐으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SM 측은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해 태일과 논의 끝에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외국인 여성 여행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으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세 명 모두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범행 이후 피해자를 다른 장소로 택시에 태워 보내며 범행 은폐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참회와 반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태일 측 변호인은 “피해자와 합의했고, 피해자가 처벌불원의 뜻을 밝혔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태일은 “저로 인해 실망한 모든 분께 죄송하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법원은 이날 태일의 선고 결과와 함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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