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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환상 패스→골 기점 역할' PSG, 레알 마드리드 4-0 대파... 클럽WC 결승행+싱겁게 끝난 '음바페 더비'

OSEN

2025.07.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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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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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교체로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로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PSG는 레알 마드리드를 대파하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PSG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꺾었다.

결승에 안착한 PSG는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첼시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강인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약 10분간의 출전이었지만 한 번의 패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후반 42분 하키미를 향해 정교한 로빙 패스를 보냈다. PSG의 네 번째 골 기점 역할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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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최전방에 섰고 미드필드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구성했다. 수비는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루카스 베랄두, 누누 멘데스로 이뤄졌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경기 시작부터 거침없었다.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다. 두에의 왼쪽 크로스는 수비에 걸렸지만 흐른 볼을 뎀벨레가 따냈다. 최종적으로 루이스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PSG는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9분 뎀벨레가 안토니오 뤼디거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챘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PSG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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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4분 PSG는 다시 한 번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루이스가 이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후반에도 PSG는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여유 있는 리드를 안은 PSG는 후반 14분 뎀벨레와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곤살로 하무스를 투입했다. 후반 35분에 이강인을 투입했다.

[사진] 뎀벨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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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패스 하나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하키미에게 정교한 로빙 패스를 전달했다. 하키미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바르콜라를 거쳐 하무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PSG 4번째 골이 터졌다.

PSG는 경기 끝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무실점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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