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62세 김일우♥55세 박선영 공개연애 중…백허그에 손깎지까지(‘신랑수업’)

OSEN

2025.07.09 15:5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강서정 기자] ‘신랑수업’ 김종민이 김동현-문세윤에게 ‘다둥이 비결’을 전수받는 한편, 아내와 살가운 금실을 과시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1회에서는 김종민이 ‘유부(남) 클럽’ 김동현-문세윤을 만나 2세 계획을 속시원하게 공개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그릇을 사러 갔다가 서로를 위한 그릇까지 만들어주는 등 ‘공방 데이트’를 즐겨 달달함을 한도초과시켰다. 

20일간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김종민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긴 휴가를 다녀왔다.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애부장’ 심진화는 “신혼여행에서 안 싸웠는지 궁금하다”고 돌발 질문했고, 김종민은 “사람들이 신혼여행 가서 싸웠다는 소리를 듣고 왜 싸우나 싶었는데, 싸운 게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리는 거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일우가 “어떤 시시비비를 가렸냐?”고 떠보자, 김종민은 “밥 먹다가 갑자기 핸드폰 게임을 해서 혼나고 그랬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된 가운데, 김종민은 ‘다둥이 아빠’인 김동현과 문세윤을 만나 이들의 2세 비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문세윤은 “신혼여행은 잘 다녀왔냐?”며 “2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김종민은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로 생각은 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2세에 대해 “무던한 성격은 절 닮았으면 좋겠고, 얼굴도 솔직히 절 닮았으면 한다. 절 닮은 아이를 보면 너무 예쁘고 신기할 것 같다. 아내를 닮으면 내 아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삼남매의 아빠인 ‘다산의 아이콘’ 김동현은 그런 그에게 “좋은 기운들을 전해주고자, 오늘 맛있는 음식을 코스로 대접하겠다”고 선포했다. 직후 이들은 산속에 있는 식당으로 갔고, 바로 옆에 있는 ‘산스장’에서 체력 단련 운동을 했다. 2세를 건강하게 낳기 위해 운동이 필수라는 김동현의 말에 김종민은 다양한 운동 기구들로 하체 운동을 섭렵했다. 뒤이어 김동현은 “먹는 것도 운동”이라며 식당으로 들어가 감자전, 도토리묵, 닭볶음탕 등을 푸짐하게 주문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식사 중, 이들은 자연스레 ‘축의금’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김동현은 “종민이 형 결혼식을 앞두고 제 결혼식 (축의금) 내역을 확인했는데 (내역서 안에) 이름이 없는 거다”라고 말해 김종민을 당황케 했다. 김종민은 “갔으면 무조건 냈을 텐데”라고 다급히 변명했고, 김동현은 “형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축의금을 안낼) 그럴 사람은 아니잖아. 하지만 나도 사람이니까 한 3분 정도는 섭섭했다”며 웃었다. 김종민은 “난 (신랑쪽) 통장으로 많이 넣는다”라고 다시 강조했는데, 막상 ‘스튜디오 멘토군단’이 그날의 진실을 묻자 그는 “그 시기에 축의금 배달 사고가 큰 게 터졌다”며 축의금이 안 갔던 것이 맞고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식사 후, 문세윤은 ‘육아 관련 퀴즈’를 내서 많이 맞히는 사람에게 육아 가이드 책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얼마 전 아내에게 넷째 이야기를 했다”며 2세 욕심을 내비쳤고, 문세윤도 “나도 셋째를 갖고 싶어서 아내에게 농담 삼아 얘기했다”고 폭풍 공감했다. 내친 김에 세 사람은 아내에게 “우리 바로 아가 준비할까?”라는 문자 메시지를 동시에 보냈는데, 김종민의 아내가 가장 먼저 답신을 보냈다. 김종민의 아내는 “여보! 뭐든 좋아”라고 답한 뒤, “그래도 운동하고 준비하면 아기한테 더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김종민을 웃게 했다. 과연 셋 중 누구에게 먼저 2세가 찾아올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그릇 쇼핑에 나선 김일우-박선영의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그릇 전문점에서 신혼부부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그릇을 골랐다. 박선영은 ‘유광파’, 김일우는 ‘무광파’였는데, 이때 김일우는 “온 김에 한 번 골라 봐~”라며 그릇 플렉스를 선언해 박선영을 미소짓게 했다. 뒤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그릇을 만들어주는 ‘공방 데이트’에 돌입했다. 김일우는 과일을 좋아하는 박선영을 위해 과일 담는 그릇을, 박선영은 빵을 자주 만드는 김일우를 위해 플래터를 만들기로 했다. 직후 두 사람은 서로의 앞치마도 매어줬는데, 박선영은 김일우가 앞서 선물했던 진주 목걸이를 착용한 채 목이 파인 의상을 입어 김일우를 설레게 했다. 이때 박선영은 “오빠가 왜 진주를 사줬을까 고민했는데 혹시 오빠의 탄생석이 진주 아냐?”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어떻게 알았어?”라며 “나만 생각해~”라는 회심의 플러팅을 날렸다. 핑크빛 기류 속, 두 사람은 그릇을 만들면서 영화 ‘사랑과 영혼’ 뺨치는 백허그 포즈를 취해 설렘을 안겼다. 나아가 두 사람은 핸드 로션을 나눠 바르면서 손깍지를 껴 심진화로부터 “우리 일우가 달라졌다”는 칭찬을 들었다. 

그릇 데이트를 마친 뒤, 두 사람은 공방 선생님들과 차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공방 선생님들은 “두 분이 ‘테토녀-에겐남’처럼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박선영은 “오빠가 제게 잘 맞춰주고 제가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 얼마 전, 오빠가 우리집에 왔는데 집이 아주 깔끔해졌다”고 자랑했다. 이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은 김일우는 “전 머슴이다”라고 받아쳤지만, 박선영은 “머슴이 아니라 조력자!”라고 살갑게 외쳤다.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김종민은 “결혼 선배로서 보니까, 두 분이 (취향과 성향이) 다르지만 그래서 잘 어울린다. 비슷하면 부딪힌다. 조만간 ‘유부 클럽’에 들어오실 것 같다”고 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