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야잘잘! 김하성, 동점 2루타 포함 첫 멀티히트에 타점과 득점까지...타율 .364 수직 상승 [TB 리뷰]
OSEN
2025.07.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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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시즌 첫 멀티히트 달성은 물론 타점과 득점을 신고하며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잭 리텔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탬파베이는 지명타자 얀디 디아즈-1루수 조나단 아란다-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우익수 조쉬 로우-좌익수 제이크 맨검-중견수 챈들러 심슨-유격수 김하성-2루수 테일러 윌스-포수 대니 잰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디트로이트는 3루수 콜트 키스-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우익수 웬시얼 페레즈-지명타자 라일리 그린-1루수 스펜서 토켈슨-유격수 잭 맥킨스트리-좌익수 맷 비어링-중견수 파커 미도우즈-포수 제이크 로저스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리스 올슨.
이날 경기 전까지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디아즈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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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2사 2루서 중견수 방면 2루타로 멀티히트 달성은 물론 타점을 올렸다. 3-3 승부는 원점. 김하성은 윌스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 득점 성공.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LG 트윈스 출신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3할6푼4리로 크게 올랐다.
한편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를 7-3으로 누르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회 1사 1,3루 찬스에서 로우의 내야 땅볼과 맨검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디트로이트는 0-2로 뒤진 4회 토레스의 2루타와 페레즈의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린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토켈슨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3루서 맥킨스트리가 2루타를 날렸자. 2-2 승부는 원점. 비어링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미도우즈의 내야 땅볼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2-3으로 뒤진 6회 2사 2루서 김하성의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고 윌스, 잰슨, 디아즈의 연속 적시타로 6-3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7회 선두 타자 카미네로의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