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한 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Hi 승리오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여성은 자신의 프로필을 통해 스스로 암호화폐 트레이너이자 명품 감정사로 소개했다. 또한 게시물의 위치가 서울로 표기되어 있어 승리가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승리는 노란색 캡모자에 노란 선글라스로 깔맞춤을 했고, 흰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다. 방송 활동이 활발했을 때와 비교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 특징이다.
앞서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된 뒤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탈퇴했으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고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이후 연예계 복귀 대신 사업가의 길을 선택한 승리는 해외에서 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승리는 “그냥 루머고 찌라시다. 해외에 지인이 많다보니 해외에서 뭔가를 구상할 것으로 생각하시는 듯 한데 사실이 아니고, 사업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