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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오승환의 1군 말소 이유 알고 보니 오른쪽 종아리 통증..."오늘 병원 검진"

OSEN

2025.07.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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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2025.06.29 /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2025.06.29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리빙 레전드’ 오승환(투수)이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지난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승환은 8일 경기 도중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말소됐다”며 “10일 대구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7-5로 앞선 7회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건우를 10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휘집의 내야 땅볼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내야 안타가 됐고, 이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곧이어 김형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김태훈이 오승환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였고 오승환은 이날 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

[OSEN=광주, 이대선 기자]


경기고와 단국대를 거쳐 2005년 삼성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오승환은 KBO리그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는다. 1군 통산 737경기에서 427세이브를 기록했으며, 통산 6차례 세이브왕에 등극하는 등 숱한 마무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6년과 2011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47개)을 작성했고, KBO 최초로 개인 통산 4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2년 연속 구원왕에 올랐고, 메이저리그에서도 경쟁력 있는 활약을 펼치며 ‘월드 클래스 클로저’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31이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한편 삼성은 10일 NC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현.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NC는 외국인 좌완 로건 앨런을 예고했다. 로건은 18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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